‘아찔한 부상’ 스탠튼, 2015시즌 개막전 3번-우익수 출전 ‘부활’

입력 2015-04-06 09: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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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카를로 스탠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얼굴에 투구를 맞는 아찔한 부상을 당했던 ‘홈런왕’ 지안카를로 스탠튼(26·마이애미 말린스)이 부활해 2015시즌 개막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마이애미 말린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5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에 앞서 마이애미는 개막전 선발 라인업을 6일 발표했다. 스탠튼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마이애미 타선을 이끌 예정이다.

현역 타자 중 가장 뛰어난 파워를 지닌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스탠튼은 지난해 145경기에서 37홈런을 터뜨리며 개인 통산 첫 번째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올랐다.

이는 불의의 부상에도 불구하고 이룩한 것. 앞서 스탠튼은 지난해 9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 도중 얼굴에 투구를 맞아 그대로 시즌 아웃 됐다.

이후 스탠튼은 안면 복합골절에 치아까지 부러졌다는 진단을 받았으며, 이번 시범경기부터 얼굴의 일부를 가리는 검투사 헬멧을 쓰고 경기에 나서고 있다.

메이저리그 6년차를 맞이하는 스탠튼은 지난해까지 643경기에서 타율 0.271와 154홈런 399타점 350득점 619안타 출루율 0.364 OPS 0.903을 기록했다.

한편, 마이애미의 2015시즌 개막전에는 헨더슨 알바레즈가 선발 등판한다. 이에 맞서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는 훌리오 테에란을 내세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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