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가우스먼 일단 불펜으로… 히메네즈 5선발 나서

입력 2015-04-06 0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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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가우스먼.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연패를 노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5선발로 케빈 가우스먼(24) 대신 우발도 히메네즈(31)를 선택했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매체 볼티모어 선은 6일(이하 한국시각) 가우스먼이 2015시즌 시작을 불펜에서 하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히메네즈가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하지만 뛰어난 구위를 지닌 가우스먼은 장차 볼티모어가 에이스 감으로 점찍은 선수. 이번 시즌 도중 선발 투수로 기용 돼 기회를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우스먼은 이번 2015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2선발)에 등판해 7 2/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하는 등 부진을 면치 못했다.

가우스먼은 지난 2012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볼티모어에 1라운드 전체 4번째로 지명 된 초특급 유망주 출신. 볼티모어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투수다.

빠른 속도로 마이너리그를 통과한 뒤 지난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지난해까지 2년간 40경기(25선발)에 등판해 10승 12패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주무기는 최고 100마일(약 161km)에 이르는 빠른 공으로 지난해에는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57로 가능성을 보였다.

이러한 가우스먼을 제치고 5선발 자리를 따낸 히메네즈는 오는 12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볼티모어는 7일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더즈버그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리는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5시즌 개막전을 시작으로 대장정에 돌입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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