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 패’ 피츠버그, ‘통산 10000패’ 기록… ML 역대 4번째

입력 2015-04-08 07: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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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트 허들 감독.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가 소속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10000패’를 기록한 팀이 됐다.

피츠버그는 지난 7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위치한 그레이트 어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개막전에서 2-5로 패했다.

이날 피츠버그는 앤드류 맥커친(29)이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결국 원정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강정호는 출전하지 않았다.

이 패배로 피츠버그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로 10000패를 당한 팀으로 기록됐다. 지난 1882년 창단한 후 133년만의 일이다. 통산 승리는 10143승이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10000패를 당한 팀은 피츠버그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시카고 컵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있다. 모두 1800년대에 창단한 내셔널리그 팀이다.

이들 중 가장 먼저 10000패를 당한 팀은 필라델피아로 7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개막전 패배까지 합쳐 통산 9464승 10552패를 기록 중이다.

피츠버그에 이어 다음으로 10000패에 도달할 팀으로는 신시내티가 유력하다. 신시내티는 지난해까지 9925패를 당해 이번 시즌 75패를 당하면 10000패에 도달한다.

한편, 이번 시즌 10000승에 도전하는 팀도 있다. 뉴욕 양키스는 이번 시즌 87승을 거두면 통산 10000승의 위업을 달성한다. 통산 최다승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10781승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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