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NYY 다나카, 팔꿈치 수술 불가피”… 재활로는 한계

입력 2015-04-08 06: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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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나카 마사히로.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많은 기대에도 불구하고 개막전에서 크게 무너진 일본 출신의 오른손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뉴욕 양키스)의 팔꿈치에 또 다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각) 다나카의 팔꿈치 상태에 대해 결국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아야 할 것 이라고 전했다.

이는 다나카의 개막전 선발 등판 직후에 나온 반응. 다나카는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개막전에서 4이닝 5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가장 큰 이유는 공을 강하게 던지지 못한다는 것. 다나카는 토론토전에서 팔꿈치를 신경 쓰며 던지는 듯한 인상을 풍겼다.

결국 다나카는 강하게 던지지 못했고, 결국 이는 채 5이닝도 채우지 못하며 강판됐다는 것. 이에 토미 존 서저리를 받고 모든 의혹을 떨치는 것이 나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앞서 다나카는 팔꿈치 부상을 당한 위 토미 존 서저리 대신 주사 요법에 의한 재활을 택해 큰 관심을 받았다. 부상 정도가 심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발표했다.

이후 다나카는 착실한 재활을 통해 불펜 투구를 거쳤지만 여전히 주사 요법을 통한 재활 대신 토미 존 서저리를 받아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개막전에서 부진한 다나카는 오는 13일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막강 타선의 보스턴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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