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우에하라, ML 마운드 복귀 준비 착실… 14일 돌아올 듯

입력 2015-04-08 0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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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하라 고지.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 2년간 보스턴 레드삭스의 뒷문을 든든히 지킨 일본 출신의 마무리 투수 우에하라 고지(40)가 곧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복귀하게 될 전망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부상으로 이탈해 있는 우에하라가 8일(이하 한국시각) 시뮬레이트 게임에 등판해 30개의 투구를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앞서 우에하라는 지난 18일 훈련 도중 왼쪽 허벅지 뒤쪽, 즉 햄스트링 부위에 통증을 느껴 이탈했다. 이후 우에하라는 휴식을 취하며 재활에 대비했다.

이제 우에하라는 오는 10일 시뮬레이트 게임에 한차례 더 등판한 뒤 12일에는 마이너리그 싱글A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복귀는 14일로 예고됐다.

우에하라는 보스턴의 수호신으로 지난 2년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2013년에는 4승 1패 2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09를 기록하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났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 6년 통산 294경기(12선발)에 등판해 350 1/3이닝을 던지며 15승 15패 6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했다.

보스턴은 우에하라 복귀 전 까지 에드워드 뮤히카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한다. 하지만 우에하라가 곧 복귀할 예정이기 때문에 뮤히카가 마무리 투수로 등판할 기회는 적을 전망이다.

한편, 보스턴은 7일 열린 2015시즌 개막전에서 핸리 라미레즈(32)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8-0으로 대파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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