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아들 데리고 배수빈 만나… ‘아름다운 용서’

입력 2015-04-13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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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내 마음 반짝반짝’ 방송 캡처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아들 데리고 배수빈 만나… ‘아름다운 용서’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내 마음 반짝반짝’이 장신영과 배수빈의 행복한 모습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특별기획 ‘내 마음 반짝반짝’(극본 조정선, 연출 오세강 김유진, 이하 ‘내반반’) 26회 분에서는 수감된 후 5년 만에 특별 외출을 나온 천운탁(배수빈)이 그리워하던 이순진(장신영)과 아들을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해피엔딩이 그려졌다.

항상 갈등을 빚던 ‘운탁 치킨’과 ‘진심원조통닭’ 두 가족이 나름의 화해와 용서를 이뤄내며 시청자들의 가슴속에 여운을 남긴 것.

천운탁은 마지막 공판을 남기고 끝까지 자신을 신뢰하는 이순진에게 깊은 감동을 받아 변론을 바꿔 이진삼(이덕화)을 죽음으로 몰고 갔다는 죄를 인정,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5년이 지난 후 삼일절 특별 외출을 받아 나온 천운탁은 5살이 된 아들과 이순진을 만났고 함께 식사를 하며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는 마지막으로 동물원에서 이순진과 헤어지며 “수없는 나의 거짓말, 위선 잘못된 행동들 중에서 정말 순수한 게 있었다면 당신을 사랑했던 일이야. 이게 당신을 보는 마지막이야”라며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자신을 반성, 사과했다.

하지만 잠시 머뭇거리던 이순진은 “수영이 아빠로서는 기다릴게요. 내 아이 똑바로 키우기 위해서지 당신을 용서하는 건 아니에요”라며 기다림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한편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지난 4개월의 기간 동안 최고의 배우, 제작진들과 함께해서 행복했다”며 “그동안 ‘내반반’을 시청해주시고 많은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내 마음 반짝반짝 장신영’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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