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PSG, 즐라탄 없어도 강한 팀”

입력 2015-04-15 09: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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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대해 언급했다.

바르셀로나는 오는 16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PSG와의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갖는다.

앞서 본선 조별리그에서 F조에 포함됐던 양팀은 각각 2라운드와 6라운드에서 1승씩을 주고 받았다. PSG의 홈 경기였던 2라운드에서는 PSG가 3-2로, 바르셀로나의 홈 경기였던 6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가 3-1로 승리했다.

8강전에서 PSG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마르코 베라티가 각각 퇴장과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다. 이밖에도 티아고 모타와 다비드 루이스까지 뛰지 못해 전력 누수가 심각한 상태.

이에 대해 엔리케 감독은 “분명히 그들은 선수를 잃었다. 하지만 우리는 조별리그에서 이브라히모비치가 뛰지 않았는데도 패배했다. 오히려 그가 뛰었을 때는 이겼다. 그들은 분명히 탄탄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는 팀이고 이번에도 그들은 분명히 우리를 힘들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엔리케 감독은 바르셀로나에 대해 “내 팀의 모든 점을 좋아한다. 또한 우리는 뭘 발전시켜야 할지 잘 알고 있다. 각자 스스로 발전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PSG와의 1차전을 승리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승리 말고 어떠한 것도 생각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엔리케 감독은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등 공격 삼각편대에 대해 “그들은 최고의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그들은 팀 내 다른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동등한 수준의 선수들이며 경기력 또한 좋다”고 극찬했다. 이어 올 시즌 영입한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에 대해 “매우 좋은 영입이라 생각한다. 그가 바르셀로나 역사적으로 어려운 포지션인 수비수 포지션을 잘 소화해줘 정말 행복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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