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 스크린 장악 어디까지?…개봉 전 예매 매출액 14억 원

입력 2015-04-15 13: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힘은 대단했다.

15일 오전 11시 ‘어벤져스2’의 아이맥스 예매가 오픈된 가운데 예매자가 몰리면서 사이트가 다운되는 해프닝이 일어났다.

CGV 예매 앱 또한 상황은 마찬가지. 앱을 통한 접속자 폭주로 로딩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국내 주요 포털 사이트에는 실시간 검색어에 ‘CGV’가 등장하는 등 그 인기를 실감케했다.

15일 오후 1시 25분 기준 ‘어벤져스2’의 예매 점유율은 무려 69.7%에 달했다. 총 14만2215명이 예매한 것으로 예매 매출액은 14억7479만원이다. 예매 점유율의 경우 8%를 기록한 2위 ‘분노의 질주:더 세븐’과 60% 이상의 격차를 보였다.

이렇듯 개봉 전부터 ‘어벤져스2’에 대한 인기가 뜨거워지면서 CGV 측은 암표 행위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CGV는 홈페이지를 통해 “특정영화(어벤져스2′ IMAX 등) 티켓을 미리 예매한 후 중고거래 사이트 등을 통해 티켓 정가보다 비싸게 판매하는 행위로 고객들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공정한 영화관람 환경을 조성하고자 재판매 행위자로 확인된 고객에게는 아이디 사용 제한 및 탈퇴 등의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해당 티켓을 구매한 고객 역시 해당 조치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로 23일 개봉한다. 이에 앞서 조스 웨던 감독을 비롯해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그리고 수현이 17일 내한 기자회견과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