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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이미 맨유의 다음 시즌 구상에 돌입했음을 밝혔다.
판 할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각) MUTV와의 인터뷰에서 벌써 2015-16시즌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는 사실을 털어놓았다. 여기에는 새로운 선수들을 물색하는 작업도 포함되어 있다.
새롭게 영입할 선수, 임대 생활 중인 선수를 분석하는 것은 물론 미국에서의 프리시즌 투어를 통해 다음 시즌을 가장 잘 준비할 수 있는 방법 등이 검토되고 있다. 판 할 감독은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성공적인 여행이 펼쳐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맨유는 15일 “투어 2015의 일환으로 2년 연속 미국을 방문하게 된다”며 “맨유는 지난해 우승컵을 들어올렸던 인터내셔널 챔피언스 컵에 다시 참가하게 된다. 물론 지금은 리그에서 최대한 높은 순위로 마치는 게 최우선이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구상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이에 판 할 감독은 “이미 2월에 다음 시즌을 생각하기 시작했다. 프리시즌을 준비해야 하고, 맨유는 미국으로 갈 것이기 때문이다. 물론 목적은 경기 출전뿐 아니라 훈련도 포함되어 있다. 우리는 이미 서너 달 동안 프리시즌에 관해 이야기해 왔다”며 오래 전부터 프리 시즌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또 “또한 선수들을 관찰하는 일, 우리 선수들을 관찰하는 일도 생각하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임대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경기력을 분석해야 해서 일이 많다. 올 시즌뿐 아니라 다음 시즌을 위한 선수를 결정하는 일”이라며 기존 선수 외에 다른 선수들도 지켜볼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맨유는 6경기를 남겨둔 현재 19승 8무 5패(승점 65점)로 2위 아스날과 승점 1점차 3위에 올라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