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BAL 하디, 마이너서 훈련 시작 예정… 복귀 임박

입력 2015-04-17 0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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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 하디.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정상을 노리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내야의 핵심인 J.J. 하디(33)가 곧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볼티모어 지역 방송 MASN은 하디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볼티모어 산하 마이너리그 더블A에서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앞서 하디는 왼쪽 어깨 부상을 당해 개막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디는 현재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고, 볼티모어의 주전 유격수로는 라이언 플래허티가 출전 중이다.

볼티모어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홈런왕’ 넬슨 크루즈(35)가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며 공격력이 약화 됐다는 평가. 하디가 돌아온다면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하디는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11년째를 맞이하는 베테랑 내야수. 지난 2005년 밀워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 2011년부터 볼티모어 소속으로 뛰었다.

밀워키 시절에는 2007년 한차례 내셔널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것이 전부지만 볼티모어 이적 후에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타율 0.263와 25홈런 76타점 OPS 0.738 등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올스타, 유격수 부문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를 독식했다.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년 동안 1259경기에 나서 타율 0.261와 167홈런 579타점 OPS 0.734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은 부족하지만 한방을 가지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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