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켄리 잰슨. ⓒGettyimages멀티비츠
왼발 수술에서 회복 중인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28·LA 다저스)가 순조로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곧 마운드에서 투구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잰슨이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마운드에서 투구를 하며 부상 회복에 대해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앞서 잰슨은 지난 8일 그라운드 투구를 하며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왼발 수술의 후유증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번 마운드 투구는 재활의 다음 단계다.
앞서 잰슨은 LA 다저스 스프링 트레이닝 시작 이틀 전인 지난 2월 18일 왼발 수술을 받았다.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이었다.
이후 잰슨은 빠른 복귀 의지를 드러냈고, 다음달 중 메이저리그 마운드로 돌아올 수 있을 전망이다. 잰슨의 복귀는 LA 다저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잰슨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풀타임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며 68경기에서 65 1/3이닝을 던져 2승 3패 44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76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연봉 조정 신청을 피하며 LA 다저스와 1년간 742만 5000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시즌 역시 마무리 투수로 활약할 예정이다.
LA 다저스는 잰슨과 더불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이 왼쪽 어깨 부상에서 회복해 5월에 합류한다면 더욱 탄탄한 마운드 전력을 갖추게 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