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D 류현진, 3일 연속 캐치볼… MLB.com “좋은 신호” 긍정 평가

입력 2015-04-16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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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을 당한 뒤 재활에 매진하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28·LA 다저스)가 3일 연속 공을 잡으며 본격적인 마운드 복귀 준비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류현진이 3일 연속 캐치볼 훈련을 했으며, 투구 거리는 30피트(약 27.4m)였다.

또한 MLB.com은 이러한 류현진의 3일 연속 캐치볼에 대해 “좋은 신호”라고 평했다. 류현진의 재활이 어렵지 않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

앞서 류현진은 지난달 1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등판한 뒤 왼쪽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큰 이상이 없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투구에는 문제가 있었다.

이후 류현진은 부상자 명단에서 2015시즌을 시작했고, 이번 캐치볼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메이저리그 마운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정확한 재활 일정과 복귀 시기는 알 수 없으나 더 이상의 어깨 이상이 생기지 않는다면 다음달 중 마운드로 돌아오게 될 전망이다.

다만 다시 어깨 이상이 생긴다면 류현진의 복귀는 늦어질 수도 있다. 이렇게 된다면 LA 다저스 역시 순위 경쟁에서 곤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3년차로 지난 2년간 28승 15패 평균자책점 3.1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정상적으로 복귀한다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3선발 자리에서 활약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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