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기대주’ 토마스, 드디어 ML 입성… 기대 부응할까?

입력 2015-04-16 0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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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스마니 토마스.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쿠바 출신의 기대주’ 야스마니 토마스(25·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콜업 돼 메이저리그에 입성해 데뷔전을 치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구단이 트리플A에서 토마스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고 전했다. 트리플A로는 A.J. 슈겔이 내려갔다.

애리조나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토마스는 주전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하지만 토마스는 메이저리그에 입성한 16일 대타로 나서며 데뷔전을 치렀다. 비록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토마스의 타격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토마스는 쿠바 출신의 거포 유망주로 지난해 11월 애리조나와 6년간 685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무려 연평균 1141만 달러의 금액이다.

이번 애리조나와 토마스의 계약에는 4년 후 자유계약(FA)시장에 나설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이 들어있다. 따라서 토마스는 4년 뒤 다시 한 번 대형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홈런 타자로 알려진 토마스는 6피트 4인치(약 193cm)와 240파운드(약 109kg)에 이르는 당당한 체구를 갖춘 선수. 파워 히터로 활약하기에 충분한 체격 조건을 지녔다.

또한 토마스는 지난 201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당시 유망주 순위에서 6위에 오를 만큼 이미 뛰어난 기량을 인정받은 바 있다.

당초 토마스는 3루수로 기용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우익수로 나섰다. 애리조나 역시 토마스를 외야수로 분류하고 있다.

트리플A 성적은 좋지 못했다. 5경기에 나서 타율 0.190과 1홈런 3타점 2득점 4안타 출루율 0.261 OPS 0.642에 그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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