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 부상’ NYY 가드너, MRI 촬영 결과 이상 無… 곧 복귀

입력 2015-04-17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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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렛 가드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경기 도중 투구에 손목을 맞아 부상을 당한 외야수 브렛 가드너(32·뉴욕 양키스)가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곧 다시 경기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가드너가 17일(이하 한국시각) 부상을 입은 오른쪽 손목에 자기공명촬영(MRI) 등의 검진을 받았다고 같은 날 전했다.

결과는 추가적인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다. 앞서 엑스레이 촬영 결과와 같다. 손목에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은 가드너는 이제 복귀 날짜를 고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가드너는 지난 14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 도중 천웨인(30)의 투구에 오른쪽 손목을 맞았다. 이후 촬영한 엑스레이에서 뼈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왔다.

당시 뉴욕 양키스 조 지라디 감독은 “가드너의 엑스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어 대주자나 대수비로는 나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지라디 감독은 가드너에게 충분한 휴식을 줬고, 이제 통증에서 해방 돼 선발 라인업에 복귀하는 일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뉴욕 양키스는 오는 18일부터 탬파베이 레이스와 원정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드너는 이 3연전 중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드너는 부상 전까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뉴욕 양키스의 테이블 세터로 나서며 타율 0.261와 1홈런 3타점 5득점 6안타 출루율 0.393 OPS 0.828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8년차이며 빠른 발을 지녔으며, 지난해에는 홈런 17개를 때려내며 결코 만만하게 볼 수 없는 장타력을 자랑했다. 뛰어난 외야 수비 능력을 지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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