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MIA 알바레즈, 캐치볼 시작 예정… 큰 부상 아냐

입력 2015-04-17 07: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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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 알바레즈.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어깨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오른손 선발 투수 헨더슨 알바레즈(25·마이애미 말린스)가 곧 캐치볼을 시작해 마운드 복귀를 서두를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알바레즈가 다음주 초반에는 부상에서 벗어나 캐치볼 훈련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17일(이하 한국시각) 전했다.

앞서 알바레즈는 지난 7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패전 투수가 됐고, 1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는 5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탬파베이전 당시 알바레즈는 패스트볼 구속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고, 경기 후 팔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이후 알바레즈는 정밀 검진을 받았다.

이후 알바레즈는 15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지만 곧 캐치볼 훈련을 재개하는 만큼 다행히 어깨 상태에 큰 이상이 있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알바레즈는 지난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13년 마이애미로 이적한 뒤 지난해 크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7이닝을 던지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했고, 이번 시즌 초반 호세 페르난데스가 없는 마운드에서 에이스 역할을 부여 받았다.

마이애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서저리)을 받은 뒤 회복하고 있는 페르난데스가 돌아오기 전 까지 알바레즈가 팀의 마운드를 이끌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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