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6월 첫 일본 단독 콘서트 “어떤 분이 오실까 두근거린다”

입력 2015-04-17 09: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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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션 이적이 6월 일본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이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는 6월 4일, 5일 양일간 일본 도쿄 키네마 클럽에서 단독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LEE JUCK The 1st Live in Tokyo'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일본 콘서트에 대해 이적은 "일본에서 노래를 할 기회는 가끔 있었지만 제 음악으로 꽉 채울 단독콘서트는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어떤 분들이 오실까.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준비"한다고 밝혔다.

이적은 지난 3월 대학로에서 소극장 공연 '무대'로 4천 관객을 모았다. 대학로 학전블루극장에서 4주간 20회에 걸친 공연을 통해 이적은 가슴을 관통하는 열창으로 음악팬들을 감동시켰다.

또한 이적은 당시 소극장 공연 도중, 6월초 일본 공연을 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적은 그간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을 비롯해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왔다. 국내 유일의 소극장 공연 브랜드를 쌓아온 이적은 지난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나무로 만든 노래' 앨범 발표와 함께 행한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당시 25회 1만2천여 관객을 맞은 이적은 소극장 공연의 진수를 유감없이 선보여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동시에 받았다. 이적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여 동안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사랑받았다. 이러한 대극장과 소극장을 오가며 전방위적 공연 역사를 쌓아온 뮤지션은 우리 대중음악사에 손꼽힐 만큼 이번 이적 일본 공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높다.

한편 'LEE JUCK The 1st Live in Tokyo'라는 제목으로 펼쳐질 이번 이적의 일본 콘서트는 26일 티켓 오픈 예정이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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