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동조절장애 특징, 자기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 반복… ‘헉!’

입력 2015-04-17 10: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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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포츠동아DB

'충동조절장애 특징'

충동조절장애의 특징이 화제다. 서울대학교병원 의학정보에 의하면 충동조절장애란 충동으로 인해 긴장감이 증가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해가 되는 행동을 하는 것이 특징인 정신질환을 일컫는다.

충동조절장애는 여러 종류의 장애가 뒤따르며, 이런 장애는 한편으로는 강박증과 또 다른 한편으로는 중독과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이해되고 있다.

충동조절장애의 특징으로는 자기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반복한다는 것이 있다.

이러한 충동과 욕구를 스스로 억제하거나 조절하지 못하고, 충동적 행동을 하기 전 긴장이나 각성이 고조되고, 행동으로 옮긴 후에는 일시적인 쾌감이나 다행감, 또는 긴장의 해소를 경험하기도 한다.

또 다른 정신질환에서와 달리 이들 충동적인 행동은 자아동질적(egosyntonic), 즉 자아의 목표나 필요, 또는 자아상에 잘 부합하는 것으로 느끼게 되는데, 이는 달리 말하자면,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스스로 이상하다고 느끼지 않는 것을 말하며, 대개 행위 후 자책, 후회, 죄책감이 없는 편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 이상이 분노조절에 장애를 겪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대한정신건강의학회 조사 결과, 우리나라 성인의 절반이상이 분노조절에 어려움을 느끼며 10명 중 1명은 치료가 필요할 정도의 고위험군인 것으로 알려졌다.

분노조절장애는 외상 후 격분장애는 정신적 고통이나 충격 이후에 부당함, 모멸감, 좌절감, 무력감 등이 지속적으로 빈번히 나타나는 부적응 반응의 한 형태이다.

격분 또는 울분이란 인간이 가진 독특한 감정 중 하나이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믿음에 근거한 증오와 분노의 감정상태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애를 말한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09년 3720명이던 충동조절장애 환자 수는 2010년 4375명, 2011년 4470명, 2012년 4937명, 2013년 4934명으로 5년 새 1214명 즉, 32.6%이 늘었다.
성별, 연령별 환자 수는 2013년 기준 10대 남성이 1106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20대 남성 986명, 30대 남성 745명, 40대 남성 454명, 10대 여성 366명 등 순이다.

충동조절장애 환자들 대부분 ‘무시당했다’는 자신만의 기분에 사로잡혀 쉽게 분노하는 등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날이 갈수록 커지는 개인주의와 과도한 자기애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있다.

'충동조절장애 특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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