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수익금 기부되는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입력 2015-04-17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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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유니버셜 제공

음원수익금 기부되는 세월호 추모곡 ‘천개의 바람이 되어’

‘천개의 바람이 되어’

세월호 참사 추모곡인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차트 상위권에 올랐다.

지난 16일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임형주의 ‘천개의 바람이 되어’가 각종 음원 사이트 상위권에 오르며 다시금 화제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는 ‘A Thousand Winds’란 제목의 시가 원작이다. 작자는 미상이며 일본의 유명 작곡가인 아라이 만이 멜로디를 붙였다.

지난 2002년 뉴욕 그라운드 제로에서 열린 ‘9·11 테러’ 1주기 추도식에서 아버지를 잃은 11살 소녀가 이 시를 낭독해 많은 이들을 눈물짓게 했던 바 있다.

임형주는 지난 2009년 2월 ‘천개의 바람이 되어’를 한국어로 개사 및 번안해 발표한 데 이어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 침몰 참사가 발생하자 해당 곡을 추모곡으로 헌정하고 수익금 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임형주는 16일 ‘천개의 바람이 되어’의 전체 음원 수익 5700여만 원을 기부했다.

‘천개의 바람이 되어’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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