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의 신데렐라’ 수현, 낮밤 다른 패션 눈길 ‘팔색조’

입력 2015-04-17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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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onecut@donga.com·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배우 수현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수현은 17일 밤 8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 전시홀1에서 열린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 대규모 레드카펫 행사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에반스, 마크 러팔로 그리고 조스 웨던과 함께 참석했다.

그는 1500명의 팬들에게 먼저 핸드폰을 건네받아 셀카를 찍고 사인을 하는 등 멋진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할리우드 초대형 영화에 출연한 한국 배우에 대한 팬들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이날 ‘홍일점’이자 ‘마블의 신데렐라’ 수현의 다양한 패션 또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수현은 13일 미국 월드 프리미어 행사 당시 가슴라인이 깊이 파인 쉬폰 초미니 원피스를 입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그는 화려한 패턴의 의상과 자연스러운 긴 생머리로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연출했다.

그리고 17일 오전 기자회견에서는 한쪽 어깨를 드러내 여성미를 드러냈다. 수현은 바디라인을 강조한 화이트 드레스로 우아한 매력을 더했다.

반면 레드카펫 위에서는 또 다른 모습이었다. A라인의 화이트 드레스로 러블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머리를 올려 묶고 다양한 목걸이를 매치해 낮과 180도 다른 분위기를 완성했다.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더욱 강력해진 어벤져스와 평화를 위해서는 인류가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울트론’의 사상 최대 전쟁을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역대 최고의 스케일을 자랑했던 전작 ‘어벤져스’의 제작비 2억 달러를 뛰어넘는 2억5000달러가 투입됐다.

영화는 대한민국 영국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 23개 지역에서 로케이션 촬영했으며 국내에서는 지난해 3월 30일부터 4월 14일까지 총 16일간 마포대교 세빛섬 청담대교 강남대로 그리고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에서 진행됐다. 당시 캡틴 아메리라 역의 크리스 에반스가 촬영을 위해 내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는 기존 ‘어벤져스’ 군단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을 비롯해 캡틴 아메리카(크리스 에반스)와 토르(크리스 햄스워스) 헐크(마크 러팔로) 호크아이(제레미 레너) 블랙 위도우(스칼렛 요한슨) 그리고 닉 퓨리(사무엘 잭슨)에 쌍둥이 남매 스칼렛 위치(엘리자베스 올슨)와 퀵실버(애런 존슨)가 새로운 캐릭터로 합류했다. 더불어 한국 배우 수현이 아이언맨인 토니 스타크를 돕는 세계적인 유전공학자 닥터 헬렌 조를 연기해 주목받고 있다.

한편, 마블 스튜디오 역사 사상 최고의 프로젝트로 꼽히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23일 국내 개봉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제공│TOPIC / 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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