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콜론, 뉴욕 메츠 상승세 큰 원동력… 3승-ERA 2.25

입력 2015-04-20 07: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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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톨로 콜론(사진 왼쪽).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미 불혹의 나이를 훌쩍 넘긴 ‘베테랑 선발 투수’ 바톨로 콜론(42)이 2015시즌 초반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의 상승세에 큰 원동력이 되고 있다.

콜론은 20일(이하 한국시각)까지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0이닝을 던지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볼넷은 단 1개에 그친 반면 삼진은 무려 18개를 잡아냈다.

앞서 콜론은 첫 등판이었던 7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 6이닝 1실점으로 시즌 첫 승을 올린데 이어 13일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전에서도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했다.

이어 콜론은 18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7이닝 1실점으로 이번 시즌 3경기 연속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3연승 행진을 구가했다.

이는 모두 같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한 호투와 승리로 향후 뉴욕 메츠의 순위 경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콜론의 호투는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와 같은 투구 내용. 당시 콜론은 40세의 나이로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8승 6패 평균자책점 2.65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콜론의 ‘노익장’ 투구는 ‘돌아온 에이스’ 맷 하비(26)의 존재와 함께 뉴욕 메츠의 상승세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뉴욕 메츠는 20일 내셔널리그에서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했다.

이제 콜론은 오는 24일 또 다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의 애틀란타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번에는 홈구장인 시티 필드의 마운드에 오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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