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주자 출전’ 강정호, ML 데뷔 첫 득점-볼넷… PIT 3연승

입력 2015-04-20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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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 최고의 유격수’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대주자로 나서 첫 득점을 기록한데 이어 타석에서는 볼넷까지 얻어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대주자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6회말 무사 1루에서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유격수 조디 머서를 대신해 대주자로 출전한 뒤 폭투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강정호는 무사 2,3루 상황에서 터진 크리스 스튜어트의 2타점 좌익수 쪽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메이저리그 데뷔 첫 득점을 올렸다.

또한 강정호는 8회말에는 데뷔 첫 볼넷까지 얻어 출루했다. 팀은 5-2로 승리하며 최근 3연승으로 개막 후 부진을 씻으며 반격했다.

한편, 6회말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머서는 엑스레이 촬영 결과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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