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이유는?… ‘중국 사막화 가속’

입력 2015-04-20 17: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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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동아닷컴 DB

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이유는?… ‘중국 사막화 가속’
‘황사 발생 일수 매년 급증’

황사 발생 일수가 매년 급증해 화제다.

1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기상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2~2015년 전국 황사일수 현황’ 자료에 따르면 황사 발생 일수가 전국 평균 2012년 1.7일, 2013년 1.9일, 2014년 7.6일으로 3년만에 4.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올해 들어 3월까지 발생한 황사일수는 8.4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일보다 2.6배 높으며 올해 3개월간 발생한 황사일수가 지난해 연중 황사일수 7.6일을 넘어섰다.

전국 14개 지점에서 관측한 황사는 지난 2012년 청주 3일, 수원·인천·전주·춘천·목포·속초·광주·여수 2일, 서울·울산·부산·포항이 1일 순이었으며, 2014년은 서울 10일, 수원 9일, 청주·인천·전주·춘천·목포·서산·울산·부산 8일, 속초·광주·여수 7일, 포항 3일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5년 3월까지 인천 14일, 서울 13일, 수원 11일 순으로 수도권 중심으로 황사가 심해지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서울의 경우 2012년 황사가 1일 발생한데 비해 2014년에는 10일로 10배 증가했다.

한편 황사 발생 일수가 매년 급증하는 원인인 중국의 사막화가 심해지고, 오염물질 배출 또한 증가하면서 황사 발생 일수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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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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