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김고은, 엄마와 딸 ‘여여(女女)케미’ 선보여… 기대감 ↑

입력 2015-04-21 10: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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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GV아트하우스 제공

'김혜수 김고은'

배우 김혜수과 김고은이 ‘차이나타운’을 통해 스물한 살 나이차를 뛰어 넘는 ‘여여(女女)케미’를 선보여 화제다.

20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차이나타운’(감독 한준희)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한준희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김고은, 엄태구, 박보검, 고경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혜수는 “일영(김고은 분)이 물리적인 딸은 아니지만 운명의 궤를 같이 하는 관계였다. 어릴 때 일영의 모습을 보고 내 뒷세대를 짊어질 내 아이라는 의미의 대사를 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마가의 식구들은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걸 아이들에게 시키고 그렇게 살아가는데 일상적 기준으로 삼는 애정, 증오와 이들의 것은 다르다”며 “엄마도 일영과 같은 과거를 지녔는지 알 수 없지만 엄마의 사는 방식이 그랬다.엄마로서는 일영이에 대한 특별한 마음이 어떻게 보면 애정 이상의 것이었고 표현하는 게 저런 식이었던 거다”고 덧붙였다.

한편 ‘차이나타운’은 지하철 10번 보관함에 버려진 후 비정한 세계에서 살아남으려는 일영과 그의 뒤를 쫓는 엄마(김혜수 분)의 이야기를 그리며 오는 29일 개봉을 앞우고 있다.

'김혜수 김고은'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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