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시장 1억 곰 인형, 故다이애나 추모 위한 한정판… ‘대박’

입력 2015-04-21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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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미러 제공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길거리 벼룩시장에서 만 6천원에 산 곰인형의 가치가 무려 1억 원이 넘는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최근 영국 현지 언론은 인형 하나로 ‘횡재’를 한 커플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영국 남서부 콘월에 사는 라이언 플라내건(22)과 여자친구 리 로저스(20)다. 두 사람은 최근 동네 벼룩시장에 갔다가 만 6천원을 주고 ‘비니 베이비’ 사의 보라색 곰인형을 구매했다.

이후 이 곰인형은 지난 1997년 故다이애나비를 기리기 위해 단 100개만 만들어진 한정판으로 밝혀졌다. 과거 이베이 경매에서 같은 인형이 무려 6만 2500파운드(약 1억 원)에 낙찰 됐다고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낸다.

평소 ‘비니 베이비’를 수집했다는 플래내건은 “가치는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높은 줄 몰랐다. 인형엔 사망한 다이애나를 기리는 시가 쓰여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플라내건 커플은 곰인형을 경매 사이트에 올려놓은 상태다. 경매는 2만 파운드에서 시작해 현재 3만 파운드를 넘어섰다.

‘벼룩시장 1억 곰 인형’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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