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버스가 물 위에 ‘둥둥’…전 세계에서 3번째로 제작

입력 2015-04-21 19: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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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천광역시청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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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버스가 물 위에 ‘둥둥’…전 세계에서 3번째로 제작

‘수륙양용버스 국내 첫선’

국내 최초로 물 위와 육지를 넘나드는 수륙양용버스가 공개됐다.

수륙양용버스 사업자인 아쿠아관광코리아는 21일 인천 정서진 경인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시승식을 열고 운행에 나섰다.

수륙양용버스는 높이 3.7m, 길이 12.6m, 폭 2.49m에 무게는 12t으로 일반 좌석버스보다 조금 큰 형태다. 이 버스는 260마력의 대형버스 엔진 1개와 같은 마력의 선박엔진 2개 등 3개의 엔진을 장착, 육로에서 최고속도를 시속 140㎞까지 낼 수 있으며 뱃길에서는 10노트(약 18.5㎞)까지 낼 수 있다.

아쿠아관광코리아는 오는 15일부터 정식 운용할 계획이며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30분에서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밝혔다.

운임은 성인 3만원, 청소년 2만5천원, 12세 이하 미취학 아동 2만원으로 책정됐다. 승차권은 아라뱃길 여객터미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장호덕 아쿠아관광코리아 회장은 “수륙양용버스는 이미 세계 유명도시에서 인기 관광상품으로 자리잡았다”며 “세계에서 3번째, 국내 최초로 제작한 버스인 만큼 이용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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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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