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시즌 4호 홈런, 日 누리꾼 열광 “홈런 치는 기계다”

입력 2015-04-23 09: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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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이대호 시즌 4호 홈런’


‘빅 보이’ 이대호(33·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4호 홈런을 만들어냈다.


이대호는 2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퍼시픽리그 홈경기에서 5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전날 경기서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는 등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7-1 승리에 크게 기여했던 이대호는 2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며 6경기 연속 안타도 이어갔다.


이날 이대호는 팀이 0-1로 끌려가던 7회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라쿠텐 선발 미마 마나부의 2구째 커브를 통타해 왼쪽 담장 너머로 날려 보냈다.


이틀 연속 터진 이대호의 홈런에 일본 누리꾼들은 “이 홈런 치는 기계는 뭐지?” “과연 원조 4번 타자다” “내년에도 호크스에 있어주세요” “완전히 회복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이며 열광했다.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으로 1-1 동점을 만든 뒤 9회 나카무라 아키라의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2-1 승리를 거뒀다.


한편,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이대호는 이날 경기서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으며 시즌 타율은 0.208에서 0.211로 소폭 상승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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