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앞으로 A330 NEO에 장착되는 ‘샤크렛’ 설계부터 생산, 인증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하고 2016년부터 양산에 착수한다. 제품 제작은 부산시 대저동 부산테크센터에서 실시한다.
A330 NEO ‘샤크렛’은 폭 2m, 길이 4m의 날개 구조물로서, 첨단 복합소재로 제작되어 항공기 주 날개 양쪽 끝에장착된다. A330 NEO 샤크렛은 날개끝 부위의 공기 저항을 감소시켜 기존 항공기 대비 연료 효율성을 4% 높이고, 항공기 성능 향상 및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역할을 한다.
대한항공은 2009년부터 A320 샤크렛을 독자 개발해 현재까지 2200개 이상 납품했고, A350 항공기 카고 도어(Cargo Door) 제작도 200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대한항공은 보잉 등 세계 유수의 항공기 제작업체들의 주요 부품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전문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