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피소… 소속사 “남친과 담배사업 연루 피소? 무고죄로 법적대응” 입장

입력 2015-04-24 08: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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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연이 남자친구와 함께 피소당한 것으로 전해져 이목을 끌고 있다.

23일 채널A 단독 보도에 따르면 김소연은 전자담배 사업을 하고 있는 남자친구 A 씨와 함께 고소를 피소당했다. 고소장은 전자담배 사업에 9억 원을 투자한 5명의 투자자가 냈다.

고소인들은 “특허제품이라는 A 씨의 말을 믿고 투자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중국에서 수입한 제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자 과정에서 김소연이 투자자들에게 ‘믿을 수 있는 사업’이라며 계약을 유도해 인터넷 등에 간접 홍보를 했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경찰의 1차 조사에서 김소연은 혐의를 강하게 부인했다.

A 씨는 지난해 연예인들의 아이스버킷 캠페인 당시 김소연이 ‘친구’라고 소개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경찰은 22일 고소인 대질조사를 위해 출석을 요구했지만, 김소연은 출석 직전 촬영 일정과 건강상의 이유를 들며 출석하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고소내용은 허위사실이다. 홍보 업무는 물론 금전적 거래와도 관련이 없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어 “김소연은 고소인들과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면서 “고소인들에게 법적, 도의적으로 책임져야 할 언행을 한 적이 결코 없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김소연은 스케줄 및 건강을 이유로 경찰조사에 불응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이미 경찰조사에 성실히 임했다. 2차 조사에 불응한 것은 고소인과 일면식이 없어 2차 피해가 우려돼 참석하지 않았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리고 김소연의 남자친구라는 A 씨에 관해서도 “학창 시절 친구 관계로, 지난해 우연한 기회로 다시 만나게 되어 올해 초까지 호감을 갖고 서로에 대해 알아 가고 있는 사이였다. 친분 관계는 있지만, 그 어떠한 사업적 연관 관계도 없다”고 일축했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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