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3년 뒤 은퇴…“그동안 고생 했어요”

입력 2015-04-24 16: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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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사진= JTBC 캡처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사진= JTBC 캡처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3년 뒤 은퇴…“그동안 고생 했어요”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

허블우주망원경 25주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늘(24일) 인류가 우주로 보낸 최초의 망원경 ‘허블’이 발사 25주년을 맞았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21일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25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 태양계의 이웃 행성들에서부터 우주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계까지 허블 우주망원경이 보내온 관측 자료들은 우주에 대한 인류의 이해를 혁명적으로 바꿨다”고 평했다.

1990년 4월 24일, 디스커버리호에 실려 지구상공 610km 궤도에 진입해 생생한 우주의 모습을 보여준 허블 우주망원경이 24일(현지시간)로 25살이 된 것. 허블 우 망원경은 지금까지 은하계 관측을 포함해 100만 장 이상의 사진을 찍어 지구로 전송했다.

또 허블 우주망원경은 우주의 나이를 138억년으로 규명하는데도 도움을 줬다.



허블 우주망원경엔 고비도 있었다. 첫 3년은 초점이 맞지 않아 제 역할을 못했다. 정해진 수명은 15년이었지만 다섯 번이나 수리를 받으면서 25년을 버텨왔다.

한편 허블 우주망원경은 3년 뒤 성능이 100배나 뛰어난 후배 망원경한테 우주의 창 역할을 내주고 은퇴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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