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지 엘르는 더욱 농염해진 배우 고준희와 20살 신인 한예준의 커플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같은 회사에 소속된 두 사람은 11살 나이차에도 친근한 관계를 유지해온 사이. 연인 콘셉트의 촬영 현장에서 고준희는 프로다운 모습으로 능숙하게 한예준을 이끌었고, 한예준 또한 스스럼 없이 선배를 따르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어 인터뷰에서 고준희는 한예준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3년 전쯤 예준이가 고등학생일 때 처음 만났다. 그때는 애기였는데 이제 많이 컸다”며 웃어 보였다. 종영한 JTBC 드라마 ‘선암여고 탐정단’을 통해 데뷔 신고식을 치른 한예준은 실제로 다가오는 5월 성년의 날을 맞이한다고 전했다.
6월 개봉 예정인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나미’ 역을 맡은 고준희는 “청춘들이 대리만족을 느낄 수 있는 유쾌 통쾌한 영화다”라고 소개하며 “임상수 감독님과 꼭 작업해 보고 싶었다. 시기가 엇갈려서 혹시 이 영화를 놓치게 될까 봐 일부러 다른 작품에 들어가지 않고 기다렸다”라며 영화에 대한 강한 애착을 드러냈다.
또한 고준희는 올해 경희대 연극영화과에 재입학 해 정신 없이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며 “프로들과 일하던 내가 아마추어 친구들에게서 자극 받는 것 같다. 똑똑하고 ‘끼’있는 친구들이 많더라”고 덧붙였다.
그런 가운데 ‘선암여고 탐정단’에 출연한 한예준은 “힘들기도 하고 설레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다. 첫 대사가 ‘조용히 해, 해치지 않아’ 였는데, 지금까지 친구들이 놀려먹고 있다”라고 첫 연기를 펼친 소감을 밝혔다. ‘차기작으로 기대하는 역할’을 묻는 질문에는 “스무 살다운 밝고 활발한 모습이 그대로 드러날 수 있는 역할”이라 답했다.
여성들이 선망하는 스타일의 소유자 고준희와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꽃미남 신인 한예준의 아찔한 ‘케미 폭발’ 화보는 엘르 5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엘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