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홍종현 “‘위험한 상견례2’, 상체 노출신 아쉬워”

입력 2015-04-28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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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홍종현의 노출 연기는 처음이 아니다. 그는 영화 ‘쌍화점’에서 동료 모델들과 함께 단체 노출신을 소화했다. 홍종현은 “현장에 갔더니 다른 형들은 이미 벗고 있기에 ‘그렇구나’하고 받아들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완성본을 보니 나는 멀리 있는데다가 가려져서 잘 안 보이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배우 홍종현이 영화 ‘위험한 상견례2’ 속 노출 장면을 아쉬워했다.

홍종현은 27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위험한 상견례2’ 관련 인터뷰에서 극 중 상체를 노출하는 장면에 대해 “한겨울에 촬영해 힘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1월이었던 것 같다. 추위뿐 아니라 준비하는 과정도 힘들었다. 촬영일이 정해진 후 그날에 맞춰서 모든 준비를 끝냈다. 그런데 날씨 때문에 촬영일이 연기되면서 기약 없이 기다려야했다”고 밝혔다.

홍종현은 “그동안 식단 조절도 하고 운동도 하고 있었다. 그런데 언제 촬영할지 모르니 힘이 빠지고 지치기도 했다”며 “처음에 찍었으면 좀 더 괜찮게 나왔을 것”이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그러나 그 부분은 개인적으로 아쉬운 것이다. 사실 다른 분이 봤을 때는 그 차이를 잘 모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제공|전망좋은영화사·컨텐츠온미디어·마음에드는영화사


아쉽게도 홍종현의 상체 노출신은 영화 본편을 통해 확인할 수 없다. 촬영은 했으나 작품의 완성도와 전체적인 흐름을 위해 불가피하게 편집할 수밖에 없었던 것.

‘위험한 상견례2’ 측 관계자는 “우리도 아쉬운 건 마찬가지다. 해당 장면은 영화가 흥행하면 추후 미공개 영상으로라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위험한 상견례2’는 전라도와 경상도의 지역감정을 로맨틱 코미디로 풀어낸 ‘위험한 상견례’(2011)의 후속작이다. 경찰 가문의 막내딸 ‘영희’(진세연)와 도둑집안의 외동아들 ‘철수’(홍종현)의 결혼을 막기 위한 두 집안의 결혼 결사반대 프로젝트를 그렸다.

영화는 홍종현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 ‘꽃할배 수사대’와 ‘청담보살’ 등을 연출한 김진영 감독이 전작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29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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