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해전’은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그날,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사람들과 그들의 동료, 연인,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감동 실화.
28일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2002년 6월 한일 월드컵 당시 뜨거웠던 시청 앞 응원 장면과 동시에 나라를 지켜낸 ‘윤영하’ 대위, ‘한상국’ 하사, ‘박동혁’ 상병의 모습이 극적으로 묘사돼 있다.
원칙주의 리더 ‘윤영하’ 대위 역을 맡은 김무열은 굳건한 표정을 짓고 있다. 그는 축제의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나라를 지키려는 그들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하다. 누구보다 헌신적인 조타장 ‘한상국’ 하사 역의 진구는 안타까운 표정 연기로 마음을 울린다. 또한 따뜻한 배려심을 지닌 의무병 ‘박동혁’ 상병 역을 맡은 이현우의 호소력 짙은 눈빛은 그날의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이렇게 메인포스터는 월드컵의 함성으로 가득했던 순간에 예상치 못하게 벌어진 그날의 해전이 대비된다. 여기에 “2002년 6월, 대한민국이 붉게 물들었던 날 더 뜨거웠던 그들의 이야기”라는 카피와 함께 우리가 잊고 있었던 2002년 그들의 이야기를 예고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 ‘대한민국’ 그리고 그 ‘대한민국’을 지켜낸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연평해전’은 2015년 6월 11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