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증상, 40% 가량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원인은 ‘술’

입력 2015-04-28 15: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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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 증상’/사진= MBC 캡처

‘통풍 증상’
/사진= MBC 캡처

통풍 증상, 40% 가량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원인은 ‘술’

‘통풍 증상’

통풍 증상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황제병’ 또는 ‘귀족병’으로 불리는 통풍은 우리나라에서 40%가량이 주로 여름철에 발생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통증 악화를 호소하는 통풍 환자 10명 중 7명은 그 원인이 술 때문으로 알려졌다.

가천대 길병원 류마티스내과 백한주·최효진 교수팀은 국내 9개 대학병원에서 통풍으로 진단받아 치료 중인 33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인의 통풍 발생 계절성에 관한 연구’를 한 결과, 이같이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통풍은 음식물이 대사되고 남은 ‘요산’이 몸속에 쌓이면서 발가락 관절, 발목관절이나 다리 등에 염증성 통증을 나타내는 질환을 일컫는다.

통풍으로 발생하는 통증은 아주 심한데, 전체 통풍 환자의 90% 이상이 엄지발가락에 관절염 증상을 호소한다.



통풍의 가장 큰 악화 원인으로는 음주가 꼽혔으며, 통풍에 술이 문제가 되는 것은 알코올이 혈중 요산의 합성을 증가시키고, 소변으로 배설되는 것도 억제해 급성 발작의 발생률을 높이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조사결과는 대한의학회지(JKMS) 3월호에 발표됐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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