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부상’ 루니, 시즌 아웃 가능성 대두

입력 2015-04-29 09: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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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장 웨인 루니(30)의 시즌 아웃 가능성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라프’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루니가 잔여 시즌을 뛰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루니는 지난 26일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튼과의 2014-15시즌 EPL 3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무릎 부상을 당해 후반 43분 로빈 판 페르시와 교체됐다.

매체에 따르면, 이후 루니는 병원에 들러 간단한 검사를 진행했으나 이 검사로는 그의 부상 상태를 장담하지 못했다. 만약 루니의 부상이 부정적인 시나리오로 흘러간다면 한 달 이상 결장할 가능성도 있다.

올 시즌 루니는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맨유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나 루니는 루이스 판 할 감독이 전술 운용에 애를 먹을 때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이고 중앙 미드필더로도 맹활약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냈다.

루니의 결장은 맨유로서는 치명적인 타격이 아닐 수 없다. 물론 선두 첼시가 아스널과 무승부를 거두며 우승 확률을 높였고 5위 리버풀이 34라운드에서 헐시티에게 패하며 맨유가 한숨을 돌릴 수 있었다. 하지만 판 할 감독이 “현실적으로 2위가 목표”라고 선언한 만큼 루니의 공백은 맨유의 목표 달성에 커다란 장애물일 수밖에 없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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