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신곡 ‘남자라면’ 이색홍보 ‘눈길’

입력 2015-04-30 11: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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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버즈가 신곡 ‘남자라면’의 이색 홍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버즈는 ‘남자라면’의 홍보용 CD를 방송사 및 언론사 등에 전달하면서 동명의 라면 제품을 함께 전달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버즈의 신곡 ‘남자라면’의 제목이 더 깊이 각인된다.

‘남자라면’은 버즈가 기존에 해왔던 애절한 발라드나 진지한 모던록 스타일과 다른 곡이다. 봄바람처럼 살랑거리는 듯 가볍고 유쾌한 곡이다. 팬들에게 봄에 어울리는 밝은 노래를 선물하자는 의견을 모아 만들게 된 만큼, 욕심이나 고집을 버리고 오로지 팬들에게 집중했으며, 의도적으로 쉽고 친근한 가사를 선택했다.

라면 프로모션처럼 유쾌한 곡의 분위기에 맞게 프로모션에서도 ‘재미’를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북에서는 ‘남자라면 OOOO’ 공연초대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남자라면’이라는 글 뒤 빈칸을 재치 있게 채우는 이벤트로, ‘남자라면 연락주세요. 010…’, ‘남자라면 금영69033 태진14684’, ‘남자라면 면만 먹고 국물은 버려요’ ‘남자…라면 먹고 갈래?’ 등 재미있는 댓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한편 버즈는 이번 싱글 공개와 더불어 콘서트 ‘소풍가자’를 펼친다. 가까운 거리에서 버즈를 만날 수 있는 소극장 콘서트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5월27·28일, 30·31일 나흘간 열린다.

스포츠동아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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