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N 쿠에토, 첫 QS 실패… ATL전 ‘2피홈런-5실점’ 무너져

입력 2015-05-04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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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니 쿠에토-브라이언 페냐 배터리. ⓒ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번 2015시즌을 끝으로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 조니 쿠에토(29, 신시내티 레즈)가 처음으로 퀄리티 스타트 달성에 실패하며 크게 무너졌다.

쿠에토는 4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에 위치한 터너 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쿠에토는 6이닝 동안 85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지며 9피안타 1볼넷 5실점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단 2개에 그친 반면 홈런 2방을 맞았다.

시작부터 좋지 못했다. 쿠에토는 1회말 1사 후 안드렐톤 시몬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프레디 프리먼에게 1타점 2루타, 켈리 존슨에게 2점 홈런을 맞아 3실점했다.

이어 쿠에토는 0-3으로 뒤진 3회말 1사 후 자니 곰즈에게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1점 홈런을 맞아 2경기 연속 2피홈런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 5번째 피홈런.

또한 쿠에토는 6회말에도 제이스 피터슨에게 안타를 맞은 뒤 보크를 범했고, 카메론 메이빈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5실점 째를 기록했다.

쿠에토가 한 경기 5실점한 것은 이번 시즌 처음이다. 하지만 쿠에토는 5점을 내주는 상황에서도 단 85개의 공으로 6회까지 던지며 에이스로의 자존심을 지켰다.

앞서 쿠에토는 지난 5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7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다 이닝 투구 투수 다운 모습을 자랑했다.

한편, 신시내티 타선은 애틀란타의 훌리오 테에란(24)을 공략하지 못하며 한 점도 내지 못해 0-5로 패했고, 쿠에토는 시즌 2승 3패 평균자책점 2.72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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