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호부터 빅뱅까지, 네팔 대지진 돕기 기부 릴레이

입력 2015-05-05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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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민호와 그룹 빅뱅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네팔 대지진 긴급 구호 성금으로 1원씩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했다.

이민호는 5일 팬클럽 ‘미노즈’ 명의로 1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는 “평소 팬들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이민호의 뜻에 따라 팬클럽 이름으로 기부했다”며 “재난에 고통 받는 네팔 사람들의 아픔이 하루빨리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민호는 2009년 유니세프한국위원회가 진행한 ‘말라리아 캠페인’에 참여했고 이를 시작으로 미노즈 역시 이민호의 이름으로 다양한 자선활동에 참여해왔다.

빅뱅과 투애니원, 지누션이 소속된 YG엔터테인먼트(YG) 역시 4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를 통한 기부에 동참했다.

YG는 그동안 소속 가수들의 콘서트 때마다 네팔 어린이를 돕는 캠페인 ‘YG 위드(WITH)’를 진행해왔다. 이를 통해 모은 성금으로 네팔에 학교를 세우거나 현지 어린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컴퓨터를 지원했다.

YG는 “인구의 40%가 어린이인 네팔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의 안정을 돕기 위해 어린이날을 앞두고 기부를 결정했다”며 “기부금은 어린이와 청소년 전염병 예방을 위한 구호물품과 의약품 구입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연기자 심지호 역시 네팔 주민 돕기 성금을 보탰다.

국제 NGO단체 써빙프렌즈는 5일 SNS를 통해 “심지호가 직접 현장으로 달려가지 못하지만 집을 잃은 네팔 주민에게 임시 거주지를 마련해 달라며 성금을 기부했다”며 “그 마음을 주민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m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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