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신지 “트로트 곡으로 새로운 도전”

입력 2015-05-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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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코요테의 신지(가운데). 사진제공|KYT엔터테인먼트

앨범작업 위해 작곡가들과 접촉 활발
리메이크곡 아닌 오리지널 신곡 준비

혼성그룹 코요태의 신지(사진)가 트로트곡을 발표할 전망이다.

최근 ‘걸그룹급’ 트로트 가수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신지의 트로트가 이들과 함께 새로운 흐름으로 주목받을지 가요계 안팎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미 걸그룹 오렌지캬라멜의 리지도 트로트곡으로 솔로 활동을 시작한 바 있어 젊은 가수들의 트로트 전환이라는 흐름 속에서 신지가 어떤 역할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6일 가요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신지 측은 최근 트로트곡을 앨범에 담아내기 위해 작곡가들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물론 신지가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트로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면서 자신의 다양한 끼를 펼쳐 보일 것으로 보인다.

신지는 트로트에 어울리는 목소리와 감각을 가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평소 예능프로그램에서 트로트에 대한 재능을 뽐내왔고, 2008년엔 송대관의 ‘해뜰날’을 리메이크해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엔 리메이크곡이 아니라 오리지널 신곡으로 트로트에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신지의 연예계 친한 친구가 ‘사랑의 배터리’를 부른 홍진영이란 점도, 그의 트로트 도전에 더욱 특별한 시선을 갖게 한다.

현재 가요계에는 신세대 트로트 여가수들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섹시한 외모와 퍼포먼스를 앞세운 지원이, 단아한 외모의 이지민, ‘제2의 장윤정’이란 수식어를 얻은 윤수현이 활약 중이고, 최근엔 걸그룹 출신의 소유민도 ‘흔들어주세요’란 노래로 활동에 나섰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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