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12시, 학교의 소녀들을 홀리는 의문의 사진 한 장으로부터 시작되는 피할 수 없는 죽음의 저주를 그린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
8일 공개된 영상은 으스스한 분위기의 학교 기숙사 전경과 몽환적이고 오싹한 멜로디로 시작한다. 이후 “내 저주를 풀어줘”라고 속삭이는 정체 모를 소녀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예고편은 “소녀의 사진을 보면 죽는다”라는 학교를 떠도는 괴담에 대한 학생들의 호기심과 사라지는 친구들로 인해 느끼는 두려움을 동시에 보여준다. 특히 피할 수 없는 저주로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녀들 뒤로 가깝게 다가서는 공포의 그림자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링’ 제작진과 ‘주온’ 감독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령 : 저주받은 사진’은 깊은 숲 속의 고립된 학교에서 느끼는 두려움과 긴장감을 리얼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6월 4일 개봉 예정.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