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 바르사의 포그바 979억 이적제안 거절

입력 2015-05-09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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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가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폴 포그바(23·유벤투스)의 이적제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9일(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에 따르면 유벤투스는 바르셀로나의 포그바 이적 제의를 거절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포그바의 이적에 8000만 유로(약 979억 원)를 제시했다.

앞서 바르셀로나의 아리에도 브라이다 단장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포그바를 좋아한다. 우승을 원하는 클럽들은 모두 포그바를 원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포그바 영입전에 뛰어든 바 있다.

한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프로에 입문한 포그바는 지난 2012년 FA(자유계약) 신분으로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세계 정상급의 미드필더로 거듭난 그는 최근 맨유, 첼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까지 유수의 클럽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포그바의 몸값은 5000만 파운드(약 842억 원)로 알려졌으나 빅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대거 관심을 보이며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영입금지 징계를 받은 바르셀로나는 오는 여름 이적은 가능하지만 2016년 1월까지 선수 등록이 불가해 이적시장에서 불리함을 떠안고 참전하게 됐다.

동아닷컴 김우수 기자 woos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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