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면’ 수애 1인2역? 미스터리 1차 티저 영상 공개

입력 2015-05-11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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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새 수목드라마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의 두 명의 수애가 담긴 1차 티저영상이 공개됐다.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부터 첫 방송되는 ‘가면’은 자신을 숨기고 가면을 쓴 채 다른 사람으로 살아가는 여자와 그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지켜주는 남자를 통해 진정한 인생의 가치를 깨닫는 드라마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상속자들’, ‘장옥정, 사랑에 살다’의 부성철 감독과 ‘비밀’의 최호철 작가가 호흡을 맞췄다.

특히 최근 수애와 주지훈, 연정훈, 유인영이 출연한 티저 예고 영상이 공개되면서 많은 드라마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영상은 한 저택이 비춰지면서 시작된다. 이곳 복도를 차분히 걸어가던 변지숙역 수애는 문을 열며 “모든 것을 포기한 그 때 한 남자가 찾아왔다”라는 내레이션을 시작한다.

이어 그녀는 자신을 바라보는 최민우역 주지훈, 특히 자신과 똑같이 생긴 여인이 우아한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발견하고는 깜짝 놀라게 된다. 이때 식탁에서 마주 앉아 식사하는 두사람을 민석훈 역 연정훈과 최미연 역 유인영이 몰래 지켜보면서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더욱이 수애의 “악마가 만든 천국에서 시작된 이야기 가면”이라는 마지막멘트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펼쳐질 드라마 전개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드라마 제작진은 “이번 ‘가면’ 1차 예고 영상은 주인공들의 대사가 아닌 여주인공 수애씨의 짧고 함축적인 내레이션으로 구성했다”며 “조만간 또 다른 예고로 궁금증을 높일 예정이니 다시 한 번 관심을 가져주시고, 무엇보다도 명품연기자들이 선사할 흡입력높은 본방송도 꼭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한편 경쟁과 암투, 음모와 복수, 미스터리가 담길 드라마 ‘가면’은 주인공들을 비롯해 양미경, 박준금, 전국환, 정동환, 김병옥, 박용수, 이종남, 황석정, 박준면, 주진모, 김지민, 문성호, 호야 등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냄새를 보는 소녀’ 후속으로 27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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