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무대에서 치마 입은 적 없어…그래서 그냥 노래를 만들었다”

입력 2015-05-11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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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가수 보아가 정규 8집 타이틀곡 'Kiss My Lips'를 통해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아는 11일 서울 강남구 SM아티움에서 정규 8집 앨범 'Kiss My Lips' 발매에 앞서 음악감상회를 열고 2년 9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음감회에서 보아는 "힐을 신고 싶고, 배기바지를 버리고 치마를 입고 싶었다. 내가 무대에서 치마를 입은 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지금까지 무대의상이 다 바지였는데, (음악적으로는 물론)외형적으로도 여성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라며 "그러다보니 노래도 콘셉트에 맞게 받쳐줘야해서 몽환적이고 여성적인 느낌이 담긴 그냥 노래를 만들었다"라고 다소 엉뚱한 'Kiss My Lips'의 작곡 계기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Kiss My Lips'의 퍼포먼스에 대해 "힐은 예전에 신은 적있는데 치마는 처음이다. 또 이번에 굉장히 거대한 부채가 등장한다. 이정현 선배님의 부채보다 훨씬 크다. 부채의 활약이 안무의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한다"라고 예고했다.

한편 보아는 12일 자정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8집 'Kiss My Lips'의 음원을 공개하며 15일 KBS2 '뮤직뱅크'에서 첫 방송 컴백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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