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토리텔러 폴 해기스 감독은 2년 6개월간 심혈을 기울인 ‘써드 퍼슨’의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도중 ‘쓰리 데이즈’에서 리암 니슨을 만났다. 리암 니슨의 그윽한 보이스와 외모에 이미 영화 속 마이클 역을 점 찍어 두었던 것.
시나리오를 보내자마자 리암 니슨도 바로 출연을 확정했다. 특히 그는 모든 배우 중 첫 번째 캐스팅 확정을 지었다.
리암 니슨은 ‘써드 퍼슨’의 출연 이유를 묻는 인터뷰에서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빠져들었다. 아주 아름다운 시나리오”라고 밝히기도 했다.
리암 니슨의 출연이 확정되자 올리비아 와일드, 애드리언 브로디, 밀라 쿠니스 등 마법처럼 배우들이 캐스팅 제의를 받아 들였다. 이에 대해 폴 해기스 감독은 모두 리암 니슨의 덕택이라며 캐스팅 승낙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리암 니슨은 “폴 해기스 감독은 우디 앨런, 닐 조단과 함께 감독과 각본을 모두 잘하는 감독이며 그를 신뢰한다”라고 감독에 대한 신뢰감을 드러냈다.
리암 니슨이 반한 시나리오로 화제가 되고 있는 ‘써드 퍼슨’은 오는 5월 말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