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송일국, 한중 합작 영화 ‘영웅 안중근’ 주연 유력

입력 2015-05-13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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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일국. 동아닷컴DB

●연극 이어 스크린서도 안중근 연기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무대에 이어 스크린에서도 안중근 의사를 연기할 전망이다. 독립운동가 김좌진 장군의 후손이 안중근 의사를 연기하는 모습을 영화를 통해 볼 수 있게 됐다.

복수의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송일국은 최근 영화 ‘영웅 안중근’(감독 주경중)의 제작진을 만나 시나리오를 전달 받았다.

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영웅 안중근’은 송일국이 몇 달 전부터 큰 관심을 보여온 작품”이라며 “출연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제작사(즐거운 상상) 역시 송일국을 안중근에 가장 어울리는 인물로 생각하고 있다”며 “계약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송일국과 안중근 의사의 만남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송일국은 지난해 안중근 의사의 일대기를 다룬 연극 ‘나는 너다’에서 주연으로 무대에 올랐다.

영웅 안중근은 중국의 화인티비와 화영성 영화사 대표의 합류로 중국 최고 인기 스타 판핑빙의 출연가능성도 높아졌다

영화의 공동제작자인 리얼웨이 화영성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주 감독에게 스릴과 긴장감 있는 영화로 안중근이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는 과정을 진실하게 보여줄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는 올 8월 중국 여순에서 촬영을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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