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의 효능, 다양한 약리작용부터 뇌보호까지… ‘놀라워’

입력 2015-05-13 1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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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의 효능’

마늘의 효능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마늘의 주성분은 알린인데, 알리네이즈라는 효소에 의해 알리신으로 변해 다양한 약리작용을 한다. 마늘의 다양한 효능은 대부분 알리신에서 비롯되며 알리신은 항생제인 페니실린이나 테라마이신보다 살균력이 강력하다. 강한 살균작용은 식중독 등 세균성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한 마늘은 알리신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항바이러스 효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마늘이 노화와 신경계의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마늘 효능을 연구한 미국 미주리대학교 연구팀은 최근 ‘FruArg’로 알려진 마늘에서 파생한 탄수화물에 초점을 맞춰 연구를 진행한 결과를 밝혔다.

연구에 따르면 마늘 영양소가 환경 스트레스로 인해 초래되는 뇌 세포 손상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역전시키기도 한다. 환경 스트레스는 노화 과정과 흡연, 공해, 외상성 뇌손상, 과도한 음주 등을 포함한다.

연구팀은 환경 스트레스가 있을 때 뇌세포 작용의 부산물로 일산화질소가 발생하는 데 이때 마늘에서 추출한 FruArg를 투여하면 일산화질소의 양이 줄어들면서 면역세포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여기에 FruArg는 항산화제 생산을 촉진해 다른 뇌세포를 보호하고 치료하는 효과를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마늘이 신경계 질환이나 노화와 관련된 스트레스와 염증에 어떻게 작용하는지와 뇌에 어떻게 좋은 효과를 미치는지를 이해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이 밖에도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식품으로는 사과 식초, 마늘, 생각, 고추냉이 뿌리, 양파, 하바네로 고추, 강황 등이 있다.

‘마늘의 효능’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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