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11G 연속 안타… 오승환은 8일 만에 11S

입력 2015-05-1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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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스포츠동아DB

소프트뱅크 이대호(33)가 11연속경기 안타와 함께 타점을 추가했다. 다만 10연속경기 장타와 4연속경기 홈런 행진은 이어가지 못했다.

이대호는 13일 QVC마린필드에서 열린 지바롯데와의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95에서 0.296으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2회초 1사 후 첫 타석에서 상대 2루수의 호수비에 걸려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그러나 팀이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3루서 상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포크볼을 공략해 좌전적시타를 터트렸다. 시즌 25호 타점. 6회초 2사 2루선 볼넷을 골라 7연속경기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9회초 선두타자로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소프트뱅크는 2-0으로 앞서던 5회말에만 대거 5점을 빼앗겨 2-6으로 역전패했다.

한신 소방수 오승환(33)은 야쿠르트와의 원정경기에서 7-4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선두타자에게 솔로홈런을 허용하는 등 2안타 1홈런 1볼넷을 내주며 고전했지만, 이후 2점차 리드를 잘 지켜 시즌 11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5일 주니치전에서 10세이브째를 따낸 이후 8일만의 등판이자 세이브다.

배영은 기자 yeb@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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