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우종 아나 “인피니트 외모 발언, 대본에 있었지만 죄송하다” [공식사과]

입력 2015-05-16 12: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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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종 아나 “인피니트 외모 발언, 대본에 있었지만 죄송하다” [공식사과]

조우종 KBS 아나운서가 인피니트 팬들에게 공식사과했다.

조우종 아나운서는 16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인피니트 팬 여러분께 죄송해요. 외모의 끝은 사실 저이지요. 압니다. 대본에 있는 내용이긴 했지만, 제가 소화를 잘못한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인피니트를 사랑하는 팬인데.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는 앞서 15일 밤 인터넷으로 생중계된 ‘나는 대한민국’ 뮤직비디오 촬영현장 인터뷰에서 인피니트 멤버들과 나눈 인터뷰가 논란이 되자 사과한 것이다. 당시 조우종 아나운서는 인피니트 멤버 성규와 엘이 등장하자 “오늘 인피니트에서 두 분 나왔다. 그런데 외모 순서인 것 같다. 아무래도 시작과 끝이 아닌가 싶다”고 말해 팬들의 공분을 샀다.

특히 생중계된 화면에는 조우종 아나운서의 멘트 직후 당황해 하는 엘의 모습이 포착되면서 논란은 가중됐다. 다행히 성규가 재치있게 “제가 (외모) 시작인가요?”라고 재빨리 응수하면서 분위기를 반전시켜 현장 인터뷰는 화기애애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나는 대한민국’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세계가 주목하는 오늘의 대한민국을 축하하고 그 위상을 알리는 자발적 참여 프로젝트. 이날 국내 정상급 가수들은 KBS 별관 공개홀에 모여 ‘국민대합창-나는 대한민국’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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