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연주 “IQ 156? 재작년에 처음 알았다”

입력 2015-05-19 15: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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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연주가 패션 화보를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드러냈다.

‘하연주=컬러풀’이라는 테마 아래 진행된 이번 화보는 스타일난다, 르샵, 주줌으로 구성된 내추럴, 모던, 섹시 등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4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특히 탁월한 바디 프로포션을 맘껏 뽐낸 이번 화보는 패션 모델 못지 않은 프로페셔널한 모습과 애티튜드로 촬영장 관계자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추럴한 매력을 살린 이모노시티 콘셉트에서는 프랑스 여배우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연상케 하며 플로럴 프린트 원피스로 그만의 매력을 어필했으며, 페미니즘 콘셉트에서는 핑크 컬러의 미니 원피스로 백리스의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여배우의 느낌이 물씬 나는 글래머러스 콘셉트에서는 모노톤 의상에 어울리는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한층 고혹적인 룩을 완성했고, 루즈한 상의에 레깅스를 매치하여 이지하면서도 자연스러운 섹시함을 어필한 드라마티컬 콘셉트에서는 그의 감성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화보 촬영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하연주는 멘사 출신 타이틀에 대해 “사실 IQ를 알게 된 것이 재작년”이라며 “재미로 본 IQ 테스트가 화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고 답했다. 또한 “멘사 출신이라는 수식어가 지적인 이미지를 어필할 수 있어, 고맙고도 부담스럽다”며 “대사를 잘 외울 것이라는 주변 반응들이 특히 발목을 잡는다”는 말을 종종 듣는다고 전하기도 했다.

또한 최근 ‘뇌섹남’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tvN의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할 의사도 있다”고 전하며, “장원 오빠와는 ‘더 지니어스-더 블랙 가넷’을 통해 친한 사이”라며 인맥을 밝히기도 했다.

이와 함께 그는 “‘더 지니어스’ 멤버들은 13명이 모두 다른 분야 전문가들이라, 어떻게 보면 학교를 함께 다닌 졸업생 같다”고 말하며 “지금도 단체 대화방을 통해 삼삼오오 만나기도 한다”고 전했다.

균형잡힌 몸매를 가꾸기 위한 관리법에 대해서는 “원래 무용이 전공이었다”며 “재즈댄스나 발레 등을 배우기도 하고, 필라테스나 요가 등과 함께 다양한 운동을 즐기는 편”이라고 밝혔다. 또한 “10대에는 유기농 음식만 챙겨먹은 것이 지금 효과를 본 것”이라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화제가 되었던 시상식 드레스에 대한 질문에는 “피팅을 할 때에는 노출이 심한 옷이 아니었는데, 당일 이슈가 된 것이 의아했다”고 전하며 “누드톤 드레스라는 부분이 아마 환상을 자극했을 것”이라는 답변을 함께 했다.

롤모델과 워너비로는 세기의 미인 오드리 햅번과 샤를로뜨 갱스부르를 꼽으며 “내적, 외적 모두의 아름다움을 지닌 여성이 되고 싶다”고 대답했다. 평소 휴일에는 책을 읽으며 힐링하는 것을 즐긴다는 그는 “10년 후 쯤에는 직접 글을 쓰고 싶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동아닷컴 권보라 기자 hgbr36@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제공ㅣb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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