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겉모습만 ‘고비드’ 아냐…속도 굉장히 알차다”

입력 2015-05-19 15: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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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겉모습만 ‘고비드’ 아냐…속도 굉장히 알차다”

고수가 고독한 남자의 느낌이 묻어나는 화보를 공개했다.

고수는 스타매거진 하이컷을 통해 흑과 백의 모노톤으로 맞춘 ‘드레스다운’ 패션을 보여줬다. 특히 굽 높은 구두보다는 모던한 스니커즈를 매치한 편안한 스타일의 패션이 눈길을 끈다. 청재킷과 티셔츠, 슬랙스의 조합으로 일상 속 고수의 리얼한 모습을 강조했다.

화보 촬영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수는 현재 작업에 한창인 영화 ‘루시드 드림’을 소개했다. 그는 “현실과 꿈속을 함께 보여주는 영화다. 루시드 드림(자각몽)을 이용해 잃어버린 아들을 찾으려는 대호 역을 맡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특히 지방 촬영이 많다. 대구, 부산, 태백, 삼척, 담양, 나주 등 전국을 다 돈 것만 같다”며 웃었다.

잘 생긴 외모 덕분에 고수의 별명은 ‘고비드’(고수+다비드상)다. 이에 대해 “어쩌다보니 ‘고비드’라 불리게 됐다. 겉모습을 보고 생긴 별명인 것 같다”며 “근데 속도 굉장히 알차다. 꽤 평범하고 소탈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나는 옆집 남자처럼 편한 사람”이라며 “고비드 이미지 때문에 ‘사람들이 날 어려워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기회가 있다면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뷔 17년차인 고수는 연기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그는 “연기에 대해 아직도 잘 모르겠더라.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라는 고민이 많다”며 “아직 해보지 않은 장르에도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수의 패션 화보는 하이컷 150호를 통해 만나 볼 수 있다. 또 26일 발행되는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통해 지면에선 볼 수 없는 생동감 넘치는 화보와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에서 하이컷, 혹은 high cut을 검색한 뒤 '디지털 하이컷' 어플을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하이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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