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보소’ 박유천, 드라마 한류 잇는다

입력 2015-05-21 07: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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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의 주연 박유천(오른쪽)이 6월부터 아시아 시청자를 만난다. 사진제공|SBS

내달부터 日·필리핀·대만 등 현지 방영

연기자 박유천이 국내에 이어 아시아 공략에 나선다.

21일 종영하는 SBS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냄보소)의 주인공 박유천이 또 한 번 흥행파워를 입증하고 6월부터 일본, 필리핀, 대만, 홍콩, 베트남, 태국 등에서 현지 시청자와 잇따라 만난다. 이미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등에서는 이달 초부터 방송되며 인기몰이 중이다.

로맨틱 코미디와 ‘바코드 연쇄살인’의 미스터리 장르를 버무린 드라마는 액션 등을 보태며 해외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 속에서 보여준 박유천의 활약상이 해외 관계자들의 시선을 모으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미국 LA에서 개최한 한국 드라마 공개상영회 ‘K-드라마 인 엘에이(K-Drama in LA)’에서 박유천은 현지 드라마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20일 SBS와 드라마 제작사 측에 따르면 현지 주요 방송사는 물론 중남미 영상제작사 관계자들이 ‘냄보소’ 하이라이트 영상 속 박유천을 “잘 생기고 연기도 잘 한다”며 칭찬했다.

한편 ‘냄보소’는 4월1일 5.6%의 시청률로 시작해 매회 0.5∼1% 포인트 상승하며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둔 14일 방송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 9.5%를 기록했다. 여세를 몰아 마지막 회에서 10%를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박유천은 30∼31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팬미팅 ‘하우스워밍 파티’를 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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